중금속 노출 고위험군이 아닌 정상 아이들에서의 철결핍과 중금속 수치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
Iron deficiency and increased in heavy metal levels in non-high exposed elementary school-aged children.
Abstract
시작:철결핍은 가장 흔한 영양소 결핍으로 알려져 있다. 철의 흡수경로가 많은 미량원소 및 중금속과 공유하고 있어 철결핍은 이러한 중금속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상적인 중금속 노출만을 경험하는 정상 아이들에서 빈혈이 생기지 않은 철결핍 단계 상태가 중금속 수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고자 한다. 방법: 만성 질병이 없는 부산-경남 지역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연령의 정상 아이들 305명을 모아 철분 상태, 카드뮴, 납, 수은, 망간 수치를 조사하였다. 이들 중 철결핍 기준인 ferritin 22% (본원 정상치 기준) 이하 또는 트렌스페린 포화도 10% 이하에 해당하는 아이들과 그외 아이들 사이의 중금속 상태 및 그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. 결과: 철결핍 상태의 아이들은 55명으로 전체 중 18%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남녀비는 31: 24로 큰차이가 없었다. 이 중 철결핍 빈혈의 기준에 해당하는 아이는 명이었다. 대상 아이들의 평균 연령은 일반군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었다. (8.9 ± 1.94 vs. 9.1 ±1.71, P value = 0.3312) 철결핍이 있는 대상군의 일반적인 사항 (성별, 출산방법, 키 및 몸무게)의 중위수 및 평균값에서는 차이가 없었다. 이들의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를 비교해볼 때 12.955 ± 0.948로 일반군 13.086 ± 0.727과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. MCV 값 역시 82.064 ± 3.212 로 일반군의 값 82.634 ± 3.293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. 이들의 중금속 수치를 비교해 볼 때 수은, 망간, 납 및 카드륨의 수치가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. 그러나 철결핍아이들 군에서 납과 카드륨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일반군에서는 그러한 연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. 결론: 건강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철결핍의 유병율은 기존 연구에 비하여 높게 측정되었다. 또한 철결핍 상태의 아이들의 중금속 상태는 일반적인 상태라 볼 수 있으나 납 및 카드뮴 수치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.